오순절교와 연합 운동
오순절교와 연합 운동
---L.A. BERNARD---
과거 수세기 동안 신학자들은 “교회 연합” 이라는 말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기 전까지는 이“교회 연합운동”이라는 말을 별로 사용치 않았다. 그런데 오늘날은 기독교인의 눈길이 이 말에 집중되고 있다. 우리 이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진정한 연합의 정신은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실 때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한17:21)라 하신 말씀에 나타났습니다. 이 기도는 온 세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게 하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이는 또한 그리스도의 교회를 향한 이상이었습니다. 세계는 우리 주께서 사용하신 그 말씀을 사용하면서“우리들이 다 하나가 됩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외치는 소리의 밑바닥을 볼 것 같으면 아주 다른 면을 보게됩니다. “당신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다”(요한17:17).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구별되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기 위하여 말씀으로 정결하여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가 되는 유일한 길은 한 토대와 초석이 되는 말씀으로 말미암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는 덩 반대로 오늘날의 하나가 되고자 하는 기초는 교리를 잊어버리자는 것입니다. 세계 교회의 강한 통제하에 교회를 합하는 것입니다. 이는 곧 각 교파들이 이 세계 교회에게 지배권과 책임을 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한 “세계교회”입니다. 이 계획에는 신학적이나 교리적 차이가 언급되지 않을 것입니다. 교리가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요? 사도들에게는 분명히 중요했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이 무엇을 얻었습니까?
오순절 교인들은 이 연합문제에 대하여 선포(증거)할 과업을 받았습니다. 성령과 교리의 면에서 본 교회는 오래전에 이 연합문제에 대하여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보다 분명히 하고 재확인하려는 의도에서 다시 여기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진정한 연합사상이 실현되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실로 기뻐할 것입니다. 만일 이 세상이 그리스도를 그의 머리로 알고 그의 교리와 그것을 실천함에 하나가 되어 그의 말씀을 준행 한다면 이 세상의 많은 질병의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우리는 연합에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연합은 성경에 근거하여 되어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과 교리를 생각하는 교회의 결합은 무력한 사람과 강한 교회통제 기구를 빚어낼 뿐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는 세상의 힘(정치력)을 토대로 해서강한 통제기구 밖에 초래할 것이 없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벌써 이에 맞아들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초대교회가 이 과오에 굴복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암흑시대를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이제 다시 반복하렵니까?
초대 오순절교회사에 있는 첫째 원칙들의 하나는 “우리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바르게 분별되어져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오순절교인들은 이를 준행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준행하여 나갈 것이며 이는 이 교단 교역자들을 격려하여 이들이 이 세대에 기여할 굳은 신앙을 가짐으로 우리 이웃 사람들에게 행할 의무를 부여받게 되는 것입니다.
연합, 혹은 불편견을 부르짖는 것이나, 또 아량 있는 태도를 부르짖는다는 일은 아주 그릇된 곳으로 인도되어 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일반 신도들에게는 연합이니 불편견이니 또는 아량이라는 말들이 퍽 타당한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그 속에 내포한 문제를 생각합시다.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부르짖는 소리는 “갈라져 나간 형제들을(신교도)돌아오게 하자” (제2차 바티칸회의 1962-65, 교황 요한23세)고 말하면서 비 로마 카톨릭교회 대표들을 이 회의에 참석토록 초청했습니다. 이같은 행동으로 모마 카톨릭교회는 연합운동의 주도 역을 맡았습니다. 표면상으로 평신도들에게는 한 교회가 된다는 것이 퍽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대개 타 교회의 신앙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연합하게 된다면 교리를 저버려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장하기를 연합의 기초는 진리라고 말하였습니다..(엡 4:15). 우리는 어떤 형태의 조직체나 단체에게 진리를 희생시킬 수도 없습니다. 어떠한 단체든지 진리에 토대 하여야 합니다.
한국어 교사 한 분이(장로교인) 우리 교실에서 카톨릭 수녀를 보고하는 말이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나를 보면서 “안 그래요?”하고 동의를 구하듯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믿거든요”하고 그는 덧붙여 말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 사도는 “마귀들도 믿고 떤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마귀를 믿는다고 해서 연합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 아닙니다.
로마교회 사람들은 수세기 동안 신도들이 성경을 읽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이였나요? 그들은 말하기를 신부들과 교황만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고기를 먹는 것은 죄라고 오랫동안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마음을 돌려가지고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카톨릭교회 신자들은 다른 교회에 갈 수 없고 가면 죄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것도 변경하여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어떤 분이 내게 말하기를 “나는 당신의 교회에 가는 것이 죄가 아니라는 것을 당초부터 알았어요. 그러나 우리 교회 신부님은 이제야 그것을 알아냈대요.”라고 했습니다. 또 카톨릭교 신자로서 신교 신자와 결혼하면 정당한 결혼이 아니라고 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이제는 변경하여 괜찮다고 합니다. 내가 왜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까? 이는 이 교회의 머리가 가지고 있는 힘을 알게 하고자 함입니다. 그들이 죄로 여겼던 그것들은 성경에 있는 진리가 아니었고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었으며 이제는 죄가 아니라고 결정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부들의 결혼을 죄로 여겨온 교회인데 할레이 성경사전에 볼 것 같으면 교황들이 신부는 제외하고라도 많은 첩을 데리고 있어 부패하였다고 했습니다. 천주교의 독신법은 자연법에 어긋나는 일이었으며 이것은 사생아만 낳게 했습니다. 이 교회는 신부가 담배를 피우고 술 먹는 것을 허용하는 교회입니다. 이는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와 합할 수가 있습니까?
독자 여러분에게 교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 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입니다. 어느 교회가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합니까? 어떤 교회에 우상을 기도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까? 어떤 교회가 죽어 장사될 자를 위하여 와서 기도해 달라고 성직자들에게 돈을 드립니까? 어느 교회가 죽은 자를 위하여 교회에 가서 계속 기도하라고 가르칩니까? 어느 교회가 성직자의 결혼을 금하고 있습니까? 한국인인 우리들로서는 선 듯 불교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불교가 아닙니다. 천주교회입니다. 천주교회는 불교와 아주 가깝습니다. 다만 그들의 하나님이 다를 뿐입니다. 우리가 그들과 연합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교리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이제는 성경교리를 믿을 때입니다. 이는 교회를 구원하는 교리입니다. 우리는 세계교회의 유명한 학자들의 웅변에 속지 맙시다. 그들은 심지어 하나님이 죽었느냐 살았느냐를 가지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따라 갑시다. 술과 담배를 허용하고 세상적인 행위를 허용하는 교리는 그들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계시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들에게 말하기를 교회에서 소리치는 것도 안된다 하고, 침례도 원하면 받고 원치 않으면 그만두라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교리의 부족을 말함입니다. 이러한 것은 성경의 교리를 저버리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회개의 침례를 주지 않았습니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침례를 주라고 명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우리를 위한 성경교리를 알지 못하면 위선자가 나타나서 우리를 기만할 것입니다. 이제는 성경의 말씀을 따라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연합의 열쇠는 세력의 합병이나 통일이나 뒤섞임이 아니라 기독교인들을 한 믿음으로 이끌어 초대 교회적 부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 신유의 은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회개하여야 합니다. 구원의 찬송을 부르고 주안에서 기뻐합시다. 중생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나도 교회에서 자신의 죄를 통회하면서 운다는 것은 현대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기도할 때 소리쳐 기도하는 것은 위신이 서지 않는다 합니다. (비록 하나님이 질병을 고쳐 주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는 세상 교회가 말하기를 신유는 오늘날에 없다고 말하니 말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 그렇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하나가 됩니다. 우리 성경에 있는 기록을 변경하지 맙시다. 그리고 성경을 따라 삽시다. 그리하면 모두가 하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