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오순절
---E.D. BERNARD---
예수님은 유대인의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첫 곡식을 드리는 절기 그 날에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50일 후 오순절(추수 절이라고도 함)에 신약에 기록된 바와 같이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사실이 나타났습니다.
오순절이 되어 그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로부터 세찬 바람이 부는 것 같은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기도하고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리고 혀 같은 것들이 불길처럼 갈라져서 그들에게 나타나 각 사람 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러자 모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시키는대로 다른 나라 말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경건한 유대 사람들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와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리가 들리자 많은 사람이 모여 왔다가 각각 자기 나라 말로 사도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모두 얼떨떨하여 놀라고 이상히 여기면서 “보시오 말하고 있는 이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들이 아니오? 그런데 우리 모두가 제각기 날 때부터 쓰던 나라 말을 그들로부터 듣고 있으니 어떻게 된 일이요?..... 유대 사람들과 개종한 이방 사람들인데 사도들이 하나님의 크신 일을 우리의 모든 나라 말로 말하는 것을 우리가 들으니 어떻게 된 일이오?”하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놀라고 당황하여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요? ”하고 서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새 술에 취했다”하고 조롱하면서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열 한 사도와 같이 일어서더니 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설교했습니다.
“유대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여러분 이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오. 지금은 제삼시(한국시간 아침 아홉시)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람들이 여러분이 생각하듯이 술 취한 것이 아닙니다. 이 일은 예언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해 주신대로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들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 아들과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며 너희 늙은이들은 꿈을 꿀 것이다. 그날에 나는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요. 그들도 예언을 할 것이다.” 라고----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이 말을 들으시오.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께서 권능과 기이한 일과 표징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나타내 보이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서 이 모든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이 예수가 배반당하신 것은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뜻과 계획에 따라 된 일이지만 여러분은 그를 불법한 자들의 손을 빌어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내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가 죽음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그에 대하여 ”나는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보았다. 주께서 나를 흔들리지 않게 하시려고 내 오른편에 계신다. 그러므로 내 마음은 기쁘고 내 해는 즐거워했다. 더구나 내 육체는 희망에 살 것이요, 주는 내 혼을 하데스에 버리지 않으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썩지 않게 하실 것이다. 주는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며 주 앞에 있는 나를 기쁨으로 가득히 채워주실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형제들이여 내가 족장 다윗에 대하여 밝히 말씀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는 예언자여서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한 사람을 그의 보좌에 앉게 하시겠다고 맹세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내다보고 말하면서 그리스도가 하데스에 버림을 당하지 않고 그의 육체도 썩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셨으며 우리들은 다 그 증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오른 손으로 높이 올리심을 받고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로부터 받아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지금 여러분이 보고 듣고 하는 그대로입니다. 다윗은 하늘로 올라가지 못했으나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를 네게 굴복시키기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온 집안은 확실히 알아두시오. 하나님께서 당신들이 십자가에 못박은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찔려 “형제들이여 우리가 어떻게하면 좋겠습니까?”하고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말했습니다. “회개하시오 그리고 여러분 하나 하나가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시오,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람들, 곧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와 또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 밖에도 많은 말을 증거하며 그들에게 비뚤어진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그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아 그날에 신도의 수가 약 삼천명이나 더 늘었습니다(행 2:1-8, 11-18, 22-41).
금년에도 이 모든 교회가 이 큰 날을 기념할 것입니다. 그러나 연합오순절교회에서는 이날은 그저 기념하는 것이나 지키는 날 정도가 아닙니다. 이 날은 살아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오순절입니다. 이 날에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충만히 받었고 방언을 하는 체험을 얻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옛날 오순절에 있었던 것과 같이 우리도 이 체험을 했습니까? 이는 우리를 위한 체험입니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 체험을 받으라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죄를 진정 회개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가 아님)으로 침례를 받아 죄사함을 얻읍시다.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우리 앞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한 것과 같이 방언을 할 것입니다.
이제는 오순절은 그만 기념하고 살아있는 현실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