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과 참된 가치를 깨닫는 요나서 읽기


삶의 목적과 참된 가치를 깨닫는 요나서 읽기

요나서 1장

(욘 1:1-5, 새번역) 1 주님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 3 그러나 요나는 주님의 낯을 피하여 스페인으로 도망가려고, 길을 떠나 욥바로 내려갔다. 마침 스페인으로 떠나는 배를 만나 뱃삯을 내고, 사람들과 함께 그 배를 탔다. 주님의 낯을 피하여 스페인으로 갈 셈이었다. 4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태풍이 일어나서,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5 뱃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저마다 저희 신들에게 부르짖고, 저희들이 탄 배를 가볍게 하려고, 배 안에 실은 짐을 바다에 내던졌다. 요나는 벌써부터 배 밑창으로 내려가 누워서, 깊이 잠들어 있었다.


아밋대의 아들, 요나(:1)
주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의 전 생애를 보고서 부르신다. 아밋대를 아신 주님께서 그의 아들 요나를 부르신다.

"어서"와 "마침"(:2,3)
영혼을 부르시는 주님은 언제나 갈급하시다. 주님 앞에 사람을 살리는 일은 언제나 "어서"이다. 그러나 우리는 순종보다 불순종이 쉽다. 불순종의 길을 선택할 때, 제마침 일이 풀릴 것이다. 그 일은 하나님께 순종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만, 사람만은 아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한다. 말씀을, 명령을, 아버지의 마음을 외면한다.

스페인(:3)
왜 하필이면 스페인일까? 유럽의 끝은 당시 세상의 끝이다. 요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치로서, 땅끝까지 숨고자 하였다. 사명을 외면한 이들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세상의 끝까지 가서라도 하나님 앞에서 숨고자 한다.
세상의 끝으로 가는 배는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침 만나게 하신 하나님의 일하심, 배도 하나님께 순종한다. 무생물까지도 하나님께 순종한다.

큰 바람(:4)
하나님의 일하심은 사이즈가 다르다. 하나님은 하고자 하실 때, 제대로 하신다. 요나를 깨우치고자 하나님은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만드셨다. 그런데 큰 바람 역시 하나님의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순종의 바람을 불어댔다. 그리고 바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자 사력을 다하였다. 얼마나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렸는지 배가 부서지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 바람을 보시며 분명 기뻐하셨다.

뱃사람(:5)
그들은 참으로 신실했다. 그리고 충성스러웠으며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알았다.
바다에서는 뱃사람이 최고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문제 앞에 솔직하게 다가섰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것이다.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았다. 바다의 전문가가 바다에서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저마다의 신에게 기도했다. 여기서 그 신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들의 순수함과 신실함만이 빛나는 순간이다.
스페인으로 가는 배는 무역선이다. 값비싼 물건들을 잔뜩 싣고 있었다. 바로 돈이다, 돈!
그러나 그들은 그 비싼 것들을 바다에 던져 버렸다. 가장 가치 있고, 최고로 비싼 "생명"을 알았기 때문이다.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사람은 그 바닥까지 다 드러나게 된다. 그때 누군가는 던지고 또 누군가는 움켜 잡는다. 적어도 뱃사람은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그대로 행동했다.
그러나 요나는 아니었나 보다.

깊이 잠든 요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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