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 일어난 늦은비 오순절운동

  약 2천년의 기독교 역사는 성령과 진리로 충만했던 초대교회의 상태를 항상 유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중세기 교회(Catholic Church)에 의해 말씀은 많이 변형되고 성령의 역사는 고갈되어 사람들의 믿음은 활력을 얻지 못했고 하나님의 말씀은 힘있게 전파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를 시작하는 1901년에 들어 오면서 하나님의 성령 역사는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켄사스주 토페카시의 한 성경학교에서 발단된 이 놀라운 성령의 역사는 불과 수 년 안에 온 세계를 하나님의 은혜로 뒤덮었습니다. 사람들은 성령을 받아 초기교회 사람들처럼 방언을 말하였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고침과 놀라운 기적의 사건들이 성령충만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요엘 선지자가 예언했던 늦은비였습니다(요엘 2:23). 그 강력한 흐름은 한국에도 예외없이 상륙했는데 20세기초 평양을 중심으로 일어난 성령의 역사는 한국교회가 오늘날 세계적인 규모로 발돋움하는데 원동력이 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사람들은 이 흐름을 일컬어 오순절운동, 혹은 성령운동이라 불렀습니다.

  1980년대 이후 최근에 들어와서 전체 개신교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흐름은 경직된 전통주의가 급격히 쇠퇴하고 오순절적인 성향을 가진 교회들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분류상으로는 오순절 교파에 속하지 않았을지라도 충만한 예배와 뜨거운 통성기도, 방언과 예언을 말하는 것, 치유사역, 찬양과 경배, 전도의 열정 등으로 차츰 오순절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록 오순절교파 교회처럼 성령세례를 강조하지는 않지만 예배의 형식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함에 있어서 오순절 운동의 범주 안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오순절 운동은 오순절교파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모든 개신교파 안에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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