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의 메시지와 경험
사도들의 메시지와 경험
포스트모던 세계라는 우리의 다양한 문화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믿고 왜 그것을 믿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적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에 필수적인 것은 무엇인가? 우리의 기초는 무엇인가? 바뀌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도적 오순절의 독특한 점은 무엇인가? 그 답은 다른 어떤 것보다 신약 성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가르침과 실천을 오늘날 교회를 위한 최고의 권위이자 모범으로 여기는 것이다.
다른 많은 보수 기독교 그룹들처럼, 우리는 몇 가지 기본적인 진리를 가르친다: 우주를 창조하신 한 분 하나님이 계신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틀림없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시고,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시다. 좋은 소식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묻히셨고, 다시 살아나셨으며, 영원히 사신다는 것이다. 구원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위한 희생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이루어진다. 예수님은 그의 백성을 위해 다시 오신다. 모든 사람들이 최후의 심판에서 하나님을 대면할 것이며, 의로운 사람은 영원한 상을 받고 악한 사람은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른 그룹들과 달리 우리는 오늘날의 교회가 신약의 교회와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고 동일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예컨대 사람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들의 죄를 회개할 때, 여전히 방언으로 말하는 기적적인 표징과 함께 성령 받기를 기대해야 한다. (행 2:1-4; 11:15-17.)
우리의 메시지와 경험이 사도들의 메시지와 경험과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가?
예수님에 따르면 그 대답은 “옳다”이다. 예수님이 열두 사도를 선택하실 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요,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마10:40, 새번역). 최후의 만찬 후에, 예수님은 성령께서 그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기억하고 이해하도록 특별히 도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4:25-26). 이 지식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예수님은 사도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를 포함하여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 신자가 될 미래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나는 이 사람들을 위해서만 비는 것이 아니고,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요17:20, 새번역).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구원 계획을 행하여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할 권위를 주셨다(마태복음 18:18; 요한복음 20:23). 부활하신 후,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제자를 삼고 침례를 주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가르치라고 명하셨다(마태복음 28:19–20).
예수님은 개인적으로 어떤 지역 교회를 세우거나 어떤 책도 쓰지 않으셨다. 대신 그분은 이 임무를 사도들과 동역자들에게 맡기셨다. 미래의 제자들이 사도들의 권위를 받아들이고 그들의 메시지를 믿고 순종함으로써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그분의 계획이셨다.
예수님이 뜻하신대로 초기 신자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사도행전 2:42, 새번역). 사도 바울은 그가 이방인들에게 전한 복음은 원래 사도들이 전한 것과 동일한 복음이며, 사도 베드로가 유대인에게 전한 복음이라고 설명했다(갈라디아서 2:1-10). 그는 더 나아가 이 복음은 유일하다고 가장 강력한 말로 선포했다(갈 1:8-9). 예수님은 교회가 “사도들과 예언자들이 놓은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며, 그리스도 예수가 그 모퉁잇돌이 되신다”고 하였다(엡2:20, 새번역).
사도들이 전하고, 가르치고, 경험하고 실천한 것이 오늘날 교회의 기준이다. 하나님은 진리를 확정하시는 데 여러 증인을 세우신다; 두세 가지 명확한 보기는 유형을 결정하기에 충분하다(고린도후서 13:1). 초기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이 공익을 위해 기부하려고 일부 재산을 팔았던 것과 같은 몇가지 실제는 일시적이거나 지역적일 수 있다. 그러나 신약이 사도적 기준을 확립한다면, 우리는 오늘 그 기준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 교회에 이것이 부족하다면, 그것은 회복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현대의 실제가 사도적 기준을 위반한다면, 그것은 버려져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도들은 몇 가지 구별되는 가르침을 강조하는데, 이 모든 것은 사도행전 2장에서 요약된 형태로 발견된다.
• 회개는 신앙 고백과 같은 것이 아니라,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데 필수적인 경험이다.
• 물 침례는 그리스도인으로 시작하는 한 부분이다. 죄를 씻기 위한 것이며, 예수의 이름을 입으로 불러 물속에 완전히 잠기며 행해져야 한다.
• 성령의 침례는 그리스도인으로 시작하는 한 부분이다; 믿음을 입으로 고백함, 회개, 물 침례와는 구별된다; 그리고 방언으로 말하는 첫 표징이 함께한다.
• 기적, 치유, 성령의 은사는 복음 전파와 함께해야 하며 오늘날 교회에 있어야 한다.
• 그리스도인들은 기도, 예배, 내적 거룩함, 외적 거룩함이라는 구별되는 생활 방식을 지녀야 한다.
• 예수님은 한 분 진리의 하나님이시며 세상의 구원자가 되시고자 육신으로 나타나신 구약의 주님(여호와)이시다. 예수님이 둘째 하나님이 되거나 둘째 신격이 된다는 생각은 사도들에게는 이질적인 것이었다. 사도들은 한 분 하나님이라는 구약의 가르침을 인정했다.
다른 그룹은 사도들의 경험을 인정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도 이후의 교리 발전과 전통에 우선 순위를 둔다. 대부분의 그룹에서 사도들의 메시지와 경험은 신학 토론의 출발점일 뿐이지만 사도적 오순절에게 이것은 마지막점이다. 우리의 목표는 오늘날 세상에 사도적 메시지와 경험을 회복하는 것이다.
Pentecostal Herald, October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