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필요성


구원의 필요성
 
 
제1과 천사
 
A. 천사의 존재
성경은 분명히 천사들의 존재를 가르친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使者)이며 하나님의 하늘 왕국과 섬김에 속해 있다. 그들은 다수이며 그들의 뜻은 하나님을 완전하게 섬기는 것이다. 그들은 천군(天郡)이며 하나님의 사자라는 점에서 사람보다 나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거듭나면 그들보다 높임을 받으며 그들의 섬김을 받으며 결국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고린도전서 6:3).
 
B. 특징(Description)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히브리서 1:14).
여기에 섬기는 영(ministering spirits)이 나온다. 그들은 비록 가시적 형태로 나타나 있지만 영(spirits)이다. 천사들은 많은 화가들이 그려 놓은 것처럼 깃털 달린 날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 그림은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기원된 것이다. 비록 성경에서 언급될 때는 남성으로 나와 있지만 천사에게는 성(性)의 구별이 없다.
 
C. 다양한 서열
천사들 모두가 동일한 능력과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그들에게도 다양한 서열과 계급이 있는 것 같다. 다음을 공부해 보면 알 수 있다.
1. 천사장(Archangels)
미가엘 다니엘 10:13
가브리엘 다니엘 8:16
2. 그굽(Cherubim) 창세기 3:24
3. 스랍(Seraphim) 이사야 6:1
 
D. 천사의 능력
그들은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베드로후서 2:11; 시편 103:20). 한 천사는 애굽의 모든 장자를 쳤다. 어떤 천사는 무덤의 돌을 굴렸다. 어떤 천사는 185,000명의 앗수르 군사들을 죽였다(이사야 37:36). 다른 천사는 사단을 붙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할 권세를 가지고 있다(계시록 20:2-10).
 
E.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가운데 나타난 천사
아기 예수의 오심은 천사들에 의해 동정녀 마리아와 요셉에게 알려졌다(마태복음 1:20; 누가복음 1:26-27). 천사들은 예수의 탄생과 부활과 승천에 참여했으며 영광중에 나타날 그의 재림 때에도 그와 함께 할 것이다(마태복음 24:31). 반면에 예수님의 사역 중에는 천사의 모습을 한 이가 단 두 번만 나와 있을 뿐이다: 광야의 시험 중에와 겟세마네 동산에서.
 
F. 교회를 섬기는 천사들
1. 구원 얻을 후사들을 섬김 히브리서 1:14.
2. 죄인이 회개할 때 기뻐함 누가복음 15:10.
3.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침 시편 34:7.
4. 모든 길에서 지키도록 명하심 시편 91:11.
 
G. 타락한 천사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베드로후서 2:4).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다서 6절).
그들에 대한 심판은 분명하다. 그들을 위해 불 못이 특별히 예비 되었다.(마태복음 25:41).
 
 
제2과 마귀
 
A. 마귀는 인격적인 존재이다
성경은 마귀(devil)가 인격적인 존재(personal devil) 라고 말한다. 많은 이들이 마귀는 단지 비인격적인 힘이나 영향력, 또는 악을 행하게 하는 성향(性向)이라고 가르치려 한다. 그러나 마귀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敵)으로써 살아 있는 인격적 마귀가 존재한다.
그의 능력과 영향력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비록 그를 알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우리는 우리의 적을 알기 위해 배워야 한다. 그의 동기와 책략에 관한 지식은 죄에 대한 전쟁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승리를 얻도록 도울 것이다.
그는 분명 뛰어난 미(美)와 지혜와 능력을 가진 천사장(archangel)으로 창조 되었다. 확실히 그는 큰 권세를 부여받았으며 아마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일부를 다스리는 통치자로 지음 받았을지도 모른다. 어떤 이들은 그가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이전에 이 세상을 다스린 통치자였다고 믿는다. 그는 교만함으로 자신을 높였고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비기려 했다. 다섯 번이나 그는 하나님을 반역할 뜻을 선언하였다(이사야 14:12-15). 이 교만과 반역을 통해 죄가 존재하게 되었고 마귀는 그가 거느린 천사의 무리를 대리고 타락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대적해 인간을 타락하게 했고 그로부터 계속 하나님과의 전쟁과 반역 속에서 인간을 앞잡이로 이용해 왔다. 그는 여전히 하나님의 존전(存前)에 접근해 왔고 거기서 믿음의 형제들을 참소(讒訴)하고 있다.
마귀는 무소부재(無所不在)하지 않고 지엽적이다. 그러나 그는 아마 어느 때나 어디에나 나타날 것이며 그가 없는 곳에는 그의 지시 하에 그의 악한 일을 수행하는 악령(demon)들과 타락한 천사들이 있다.
 
B. 그의 특성
1. 도적, 빼앗는 자 마태복음 13:19.
2. 살인자 요한복음 8:44.
3. 거짓말쟁이 요한복음 8:44.
4. 교활함(간계:subtlety) 고린도후서 11:3.
 
C. 다른 명칭들
1. 광명의 천사 고린도후서 11:14.
2. 우는 사자 베드로후서 5:8.
3. 공중 권세 잡은 자 에베소서 2:2.
4. 흑암의 권세 골로새서 1:13.
5. 세상 임금 요한복음 14:30.
6. 큰 용(잔인성) 계시록 12:9.
7. 뱀(꾀는 자) 계시록 12:9.
8. 마귀(유혹하는 자) 계시록 12:9.
9. 사단(적) 계시록 12:9.
10. 아볼루온 계시록 9:11.
11. 무저갱의 사자 계시록 9:11.
12. 이 세상 신(반역의 우두머리) 고린도후서 4:4.
 
D. 그가 하는 일
1. 삼킬 자를 찾음 베드로전서 5:8.
2. 가라지를 덧뿌림(악한 교리, 누룩 등등) 마태복음 13:25-39.
3. 마음을 혼미케 함 고린도후서 4:4.
4. 형제들을 참소함 계시록 12:10.
5. 밀 까부르듯 함 누가복음 22:31.
6. 육신을 멸함 고린도전서 5:5.
 
E. 그의 능력
그는 그의 뜻을 따르는 많은 부하를 거느리고 있다. 타락한 천사와 악령들의 무리가 그의 뜻에 속해 있다. 우리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있음을 본다(에베소서 6:12).
 
F. 그의 운명
그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어 쫓김을 당할 것이며(계시록 12:7-9)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땅에서 사람을 선동해 하나님을 대적 할 것이다(계 12;12). 그는 천사에 의해 결박을 당해(계시록 20:1-3)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천년을 통치하시는 동안 무저갱에 던져질 것이다. 후에 잠시 놓임을 받고 하나님을 대적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그때 그는 영원히 지옥 불 에 던져질 것이다(계시록 10:7-10).
 
 
제3과 죄
 
A. 무엇이 죄인가?
“죄는 불법이니라.” (요한일서 3:4).
“모든 불의(不義)가 죄로되” (요한일서 5:17).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로마서 14:23).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야고보서 4:17)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요한복음 16:9).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잠언 21:4).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잠언 24:9).
이들 성경 말씀 속에 죄가 정의되어 있다. 현 시대의 경향은 죄를 매우 경시(輕視)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관대한 태도를 취하고 용납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에게 죄란 단지 무지(無知)함 내지 어떤 심리학적 상담으로 고칠 수 있는 성격의 복합체에 불과하다. 그러나 죄란 그렇지 않다. 죄는 바로 인간의 타락한 본성의 중심에 깊이 안주하여 자리잡고 있다.
사단의 타락과 그 후에 우리의 최초의 부모의 타락에서 나타난 죄의 시작을 돌이켜 볼 때 그 죄를 세 가지 형태로 요약할 수 있다:
1. 교만 사단이 자기 자신을 높이고 신격화했듯이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원죄(原罪)였다. (이사야 14:12-15)
2. 불신 하와가 속아 범죄 하기 전에 이 죄가 그녀의 마음속에 심겨져야 했다. (창세기 3:1)
3. 불순종 이것은 다른 두 죄의 자연적인 결과로 따르는 반역 행위 이다. (창세기 3:6)
많은 히브리어 등이 죄의 개념을 나타내고자 구약에서 사용되었다. 이 말들로 표현된 죄의 개념 중에는: 잃어버림, 실패, 사악함, 혼란, 부정, 악용, 유죄, 위법, 반역, 허영심(vanity), 거짓말, 속임, 악, 실수 등등이 있다. 죄에 대해 신약에서 사용된 주요 단어들은 다음의 개념들을 나타낸다: 과녁을 빗맞힘. 불의, 불법, 타락, 정욕, 욕심, 불순종 등등.
스코필드(Schofield)는 또 다른 세 부류의 형태로 죄를 요약했다.
1. 행위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위법 내지 불순종의 욕망.
2. 성격 하나님께 대한 적의(敵意)
3. 상태 의(義)의 부재(不在)
죄를 정의하고자 시도하지만 우리는 다만 죄의 진정한 성격을 부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달했을 뿐이다. 우리의 제한된 의식과 이해력으로는 죄의 과도한 검음과 끔찍한 두려움을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B.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하나님은 사랑이며 빛이라는 사실은 그가 죄를 미워하신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이 동시에 죄를 미워하지도 않으시면서 죄인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정결함과 흠 없는 속성은 죄를 보는 것을 싫어한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그의 모든 진정한 자녀들은 잘못된 것을 미워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부정한 것을 반길 수 있는 순간 하나님과 멀어진다. 주님이 죄를 심히 죄악 되게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보시는 것처럼 볼 수 있도록- 도우시기를 원한다. 죄를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로 보기를 원한다. 고의적인 죄는 인간을 하나님과 분리시키고 기도가 응답되지 못하게 하며 결국 영원한 죽음을 초래한다. 어떤 죄도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죄는 고백되고 용서받고 사함 받아야 한다.
 
C. 죄의 결과
1. 하나님과 분리됨: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편 66:18).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사야 59:2).
2. 육적 영적 죽음: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로마서 5:12).
“죄의 삯은 사망이요” (로마서 6:23).
모든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세요 반역 행위이다.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최고의 권위와 지배권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 같은 뜻은 요셉이 유혹을 받았을 때 던진 물음에 잘 나타나 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得罪)하리이까?” (창세기 39:9).
하나님께서 만일 어느 정도든지 죄를 묵과하고 눈감아 주고 용납하실 수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주(主)되심을 포기하는 것이다. 다른 이유들과 함께, 여기에 왜 하나님의 법은 죄를 짓는 영혼은 반드시 죽으리라는 것인지 그 이유가 있다. 언제나 어디에서든지 죄의 결과는 사망이다.
 
D. 죄를 숨길 수 있나?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6:13).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창세기 32:23).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7).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항상 드러나게 되어 있으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적 행위뿐만 아니라 내부의 생각과 정욕을 꿰뚫어보신다. 죄를 짓고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E. 누가 죄인인가?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갈라디아서 3:22).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10-23).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로마서 5:12).
모든 사람이 죄인이므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 만약 어느 한 개인이 율법의 행위와 자신의 선한 행위로 의롭게 될 수 있었더라면 모든 사람이 또한 의롭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있을 수 없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해 구원을 예비해 주셔야 했다.
 
F. 모든 죄를 열거하거나 명명할 수 있을까?
죄를 단지 부분적으로는 열거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죄는 실질적으로 마음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죄는 너무 많기 때문에 완전히 열거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과 같이 열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육체의 일(갈라디아서 5:19) 음행(영어성경(KJV)에는 기혼자의 간음(adultery)과 미혼자의 간음(fornication)으로 나누어 기록:역자 주), 더러운 것, 호색(好色), 우상 숭배, 술수(witchcraft),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리와,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과 그와 같은 것들.
2. 속됨(worldliness)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돈을 사랑하는 것, 쾌락을 사랑하는 것 등등.
3. 육욕(carnality) 교만, 악의, 시기, 이기심, 비방, 험담(險談)
4. 태만 죄(sins of omission) 기도와 교회 출석과 말씀 증거의 부족.
5. 고범 죄(presumption) 시편 19:13(=뻔뻔스러움).
죄는 끝도 없이 열거할 수 있다.
 
 
제4과 인간
 
A.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세기 1:27).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창세기 9:6).
성경은 인간의 창조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보여준다. 주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최고의 창조 행위였고 하나님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가졌다.
 
B.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을 의미하나?
1. 인간의 도덕성 분명 인간이 그의 조물주를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히 방법은 그의 도덕성에 있다. 인간은 완전한 정결함과 거룩함으로 죄 없이 창조되었다. 사실, 그는 하나님의 의(義)로 옷 입혀졌다. 그 이유는 그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 의(義)는 그가 타락함으로 잃어버렸고 자신이 벌거벗었다는 것을 알게 만들었다.
2. 인간의 지성 태초부터 인간의 지적 능력은, 인간이 열등한 종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고 창조자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는 모든 살아 있는 창조물에게 이름을 지어 주고 이 땅을 지배할 만한 지능을 부여 받았다. 그는 이치를 따져 추론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그는 자유 의지를 가진 도덕적 행위자였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최초로 법을 어기고 죄를 지을 수도 있는 능력을 부 여하신 것도 이 때문이었다.
3. 인간의 외모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비가시적이지만 성육신하여 육체 가운데 자신을 나타내시는 신성의 계획과 목적이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의 육체의 모습과 관련이 있다면 그것은 베들레헴에 태어나기로 되어 있었던 사람인 그리스도 예수의 모습에 있었다. 시간에 관계해서는 그리스도의 초림이 역사 속의 분명한 어느 한 시점에 발생했지만 영원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한 그는 태초부터 그것을 계획하셨고 보셨다는 것을 기억하자.
4. 인간의 삼중성(The Trinity of Man)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5:23). 인간은 육체와 혼과 영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이 견해를 소개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사람이 삼위일체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으므로, 신성 안에는 삼위(three persons)가 있다는 또 다른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이것을 이용하고자 하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과 반대되는 견해가 참되며 입증된다. 인간은 영과 혼과 육으로 되어 있지만 오히려 하나의 이름을 가진 한 인격인 것처럼 창조주 아버지이며 아들이며 성령이지만 한 이름 예수를 가진 한 위(person)인 것이다.
5.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 하나님은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주셨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 중 어떤 것 보다 높아질 수 있고 더 낮아질 수도 있다. 마가복음 5장에서는 군대 귀신이 들린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한 사람이 2000마리 돼지 때가 담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귀신의 능력을 담을 수 있었다. 남자나 여자가 타락할 수 있는 그 깊이에는 바닥이 없는 듯하다. 이와 같이, 인간은 하나님께 굴복하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지는 그릇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에 의해 높임을 받을 수 있는 정도에는 제한이 없을 것이다.
 
C. 인간 본래의 상태
“오직 누가 어디 증거하여 가로되 사람이 무엇이관대…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2:6-8).
인간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썼으며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 받았다. 무식자나 야만인이 아닌 고차원적인 지적 능력과 도덕성을 소유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인간이 원숭이와 같은 열등한 종에서 진화했다는 이론은 단지 상상에 불과하며 그릇된 과학이며 이를 증명할 어떤 사실도 없다.
 
 
제5과 인간의 타락
 
A. 타락의 단계
1. 불신: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세기 3:1).
사단은 하와의 마음속에 불신의 씨앗을 심을 수 있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변경함: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창세기 3:3)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경시키고 덧붙였다. 하나님은 열매를 만지지 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으며 죽음은 분명하게 되었다.
3. 불순종: 불순종으로 인도하는 단계는: 창세기 3:6 (가)보았고 (나)욕심이 생겼고 (다)따서 (라)먹었다. 이것을 여호수아 7:21의 아간의 죄와 비교해 보라. (가)보았고 (나)탐이 났고 (다)취하여 (라)숨겼다.
 
B. 세 가지 유혹
하와의 유혹과 광야에서의 그리스도의 유혹 둘 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에 들어 있다.
요한1서 2:16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하와의 유혹(창세기 3:6)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움
그리스도의 유혹(누가복음 4:3-10) 떡이 될 수 있는 돌, 천하만국, 뛰어 내리라
 
유혹 가운데 사단은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중요한 사실은 빼 버렸다. 즉, 선(善)을 알되 그것을 행할 수 없으며 악(惡)을 알지만 그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유혹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그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 죄가 된다. 하와가 불순종하고 죄가 사람의 마음에 들어간 것은 그녀가 유혹 에 굴복했을 때였다. 그리스도는 유혹을 받았지만 이기시고 굴복하지 않으시므로 여전히 죄가 없으셨다.
 
C. 타락의 결과
1. 자연에 대하여:
(a)땅이 저주를 받았다(창세기 3:17).
(b)땅이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다(창세기 3:18).
2. 모든 인류에 대하여:
(a)모두가 죄 아래 갇혀 있다(창세기 3:22; 로마서 5:19).
(b)인간은 마귀의 자녀가 되었다(요한복음 8:44; 요한일서 3:8).
(c)인간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살수 있게 되었다(창세기 3:19).
(d)여인은 슬픔속에 아이를 낳게 되었다(창세기 3:16).
(e)인간은 타락함으로 다음의 아래에 놓여지게 되었다:
(i) 육체의 죽음: 이것은 몸으로부터 영혼이 분리되는 것인데, 그것은 물질 구조가 부패하고 망가지게 됨으로 인한 결과다.(창세기 3:19).
(ii) 영적 죽음: 이것은 하나님과 사람의 영이 단절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생명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나면서 이러한 상태에 있게 된다 (에베소서 4:18; 디모데전서 5:6; 계시록 3:1).
(iii) 영원한 죽음: 이것은 “둘째 사망”인데, 육체의 죽음 이후 계속되는 영적인 죽음이다. 육체의 죽음에 더하여 영적 죽음은 영원한 죽음이 되며 고통을 의식하는 가운데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는 상태를 말한 다(계시록 20:14; 계시록 21:8). 타락의 결과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다. 병원과 교도소와 수용시설은 만원이다. 비참함과 범죄와 불행 은 어디서든지 접하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이 타락의 직접적인 결과인 것이다.
 
D. 생명과 사망의 정의
1. 육체의 생명 영과 육체의 연합.
2. 육체의 죽음 몸으로부터 영이 분리되는 것.
3. 영적 생명 하나님의 영과 사람의 영의 연합
4. 영적 죽음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사람의 영이 분리되는 것.
5. 영생 인간의 영과 하나님의 영의 연합이 영원하게 되어 다함이 없는 것.
6. 영원한 사망 사람의 영과 하나님의 영의 분리가 영원하여 끝이 없음.
 
 
제6과 인간의 구원의 필요성
 
A.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인간의 상태
1. 인간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다.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시편 58:3).
2. 인간은 죄악 중에 출생하였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시편 51:5).
3. 인간의 마음은 절망적으로 악하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예레미야 17:9).
4. 인간은 사단의 지배를 받는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에베소서 2:2)
5. 죄와 사망의 법이 계속해서 인간의 지체 속에서 역사한다.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사로잡아 오는도다” (로마서 7:23).
6. 인간은 저주 아래 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갈라디아서 3:10).
7. 인간의 총명(understanding)이 어두워져 있다.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에베소서 4:18).
8. 생각하는 모든 것이 항상 악하다.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아시고” (창세기 6:5).
9. 인간에게는 모든 불의(不義)가 가득하다.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로마서 1:29).
10. 인간은 머리부터 발까지 부패하였다.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이사야 1:6).
11. 인간은 허물과 죄로 죽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에베소서 2:1).
 
B.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인간의 상태는 소망이 없다
수의에 싸여 무덤에 나흘이나 묻혀 있던 나사로가 자신을 구원할 수 없었던 것처럼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은 결코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 나사로도 역시 소망 없는 상태 가운데 있었다. 이것은 소망 없고 영원히 잃어버린바 된 거듭나지 못한 인간의 모습이다. 인간이 구원을 받고자 한다면 그는 자신밖에 있는 원인(Source)으로 구원받아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원인이자 유일한 구원의 소망이다.
 
C. 인간은 전인격적으로 구원이 필요하다
인간의 모든 것, 즉 몸과 혼과 영이 타락과 원죄(原罪)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전인격이 구원받아야 한다. 인간은:
1. 영 영은 하나님을 인식하며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다.
2. 혼 혼은 자아의식이다.
3. 몸 몸의 감각을 통하여 세상을 인식할 수 있다.
 
영과 혼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것들은 서로 차이가 있다(히브리서 4:12). 마가복음 8:36과 누가복음 9:25을 비교해보면, “혼”의 의미하는 바가 “자신(himself)”임이 확실해 진다.
 
D.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하셔야 했던 것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주님이 성취 하셔야 하는 것들이 있었다:
1.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면서 그의 진노를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죄의 문제를 다루셔야 했다.
2. 인간의 자유의지와 도덕적 책임을 빼앗지 않고 인간을 성결케 하셔야 했다.
3.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잇고 상실한 교제를 회복하셔야 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은 갈보리에서 성취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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