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함과 성실함

정직함과 성실함

"도적질하지 말지니라"(출애굽기 20:15)

"도적질하지 말라…속여 취하지 말라"(마가복음 10:19)

이 장에서는 개인의 정직함과 성실함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다루고자 한다.
말하자면, 도둑질, 사취하는 것, 속여 빼앗는 것과 뇌물수수 등을 말한다.
거짓말은 4장에서 이미 다룬 바 있다.

도둑질

성경의 기본적인 가르침 중의 하나는 타인의 재물을 존중하는 것이다.
훔치는 것은 타인의 동의 없이 그의 재산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훔친 물건이 값진 것이든 아니든 간에 도둑질하는 사실에는 변화 가 없다.
마찬가지로 피해자가 아무리 부자이고 또 도둑질을 한 사람이 아무리 가난하다고 하더라도 도둑질은 옳지 못한 일이다.
이러한 경우에 대한 성경의 해결책은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 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엡 4:28).
또한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철학은 가난한 이가 어떤 물건이 꼭 필요할 때는 그것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부자로부터 물건을 훔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다른 철학은 주인이 자신의 물건을 잘 보관하지 않으면 그것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므로 가져가도 좋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이것들은 사람의 철학일 뿐이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에서도 다른 예외를 인정하지 않고 단지"도적질하지 말라"라고 이야기할 뿐이다.

훔치는 것에 대한 개념은 아주 분명하나, 그것을 몇 가지 실제적인 예로서 들어 보고자 한다.

l.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반납하지 않는 것은 도적질이다.

2.어떤 기관의 시설을 돈을 내지 않거나 책임자의 동의 없이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도적질이다.

3.갚을 생각이 없이 돈을 빌거나, 갚으려 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도적질이다.
이것은 심지어 개 교회가 교단으로부터 건축을 위한 돈을 빌고 갚지 않을 경우에도 해당된다.

4.말라기 3:8∼12에 의하면, 사람은 십일조(수입의 10분지 1)와 헌금(자의로 드리는 정해지지 않은 액수)을 내지 않음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도적질 할 수 있다.
이 장은 십일조에 대해 공부하는 장이 아니나 그것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을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십일조는 율법 하에서 제정된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과 야곱도 십일조를 드렸기 때문이다(창 14:20, 28:22).
예수께서 그것을 인정하셨고(마 23:23), 바울도 십일조와 헌물에 대해 설명하였다(고전 9:7-14, 히 7:5-10).
심지어 목회자들도 십일조를 드린다는 것을 주목하라(느 10:38, 히 7:9).
많은 다른 성경구절들이 우리가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고 가르친다(레 27:30, 민18:21, 신 14:22, 잠 3:9, 눅 11:42).

5.때때로 사람들은"이 돈은 조직에 속하는 것이고 그리고 나는 조직의 일원이기 때문에 이 돈은 내 것이야"라는 논리로 교회나 다른 조직에 속하는 돈과 물자들을 취한다.
어떤 사람은 교회 건물을 세로 얻기 위한 돈을 자신이 취하고 그 자신의 이름으로 다른 건물에 세를 얻었다.
그는 "이 돈은 하나님의 돈이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돈올 쓸 권리가 있다고 자신을 합리화했다.
이런 논리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
이것은 "나는 이 나라의 국민이기 때문에 정부의 재산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권리가 있고 또한 세금도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정말로 이러한 행동을 하려는 사람은 아마도 감옥에 가게 되고 말 것이다.
심지어 예수께서도 세금을 내시고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셨다(마 17:24-27, 22:15-22).
이러한 비틀어진 논리들은 우리에게 십일조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할 것이나, 이미 살펴본 대로 예수께서는 우리가 그것을 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위와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자주 잊어버리거나 무시하는 것은 교회 안에는 따라야할 권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여러 상황들 가운데서 우리는 일정액의 돈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맡겨지거나 기부되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만일 어떤 이든지 그 돈(혹은 재산)을 관리인의 허락없이 가져간다면, 그는 그 관리인으로부터 도적질을 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돈을 도적질하는 것이다.
만일 그가 인정받지 못하는 자기 식의 방법으로 그 돈을 사용한다면, 그는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인간의 법도 교회나 조직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고, 그러한 행위들올 도둑질로 규정하고 있다.

위에 말한 것들은 직접적이고 공공연한 도적질에 대한 예들이다.
어떤 이유이든 간에 위의 사람들은 권리나 주인의 동의 없이 타인의 것을 취하였다.

사기

단순한 도적질에 비하여, 타인의 돈이나 재산을 취하는 다른 부정직한 방법들이 있다.
신·구약 모두는 우리에게 '속여 취하지' 말라고 가르친다(레 9:13, 막 10:19, 고전 6:8, 살전 4:6).
사기를 친다는 것은 속이고 기만함으로 타인의 재산을 가로채는 행위이다.
다시 한 번 사기에 대한 몇몇 실제적인 예들을 들고자 한다.

1.상인들 : 상인들은 부정직한 저울이나 거스름돈을 덜 주거나 고의로서 고객이 지불하는 것보다 덜 주는 방법으로 사기를 칠 수 있다.
또한 그들은 하자가 있는 물건을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서 사기를 칠 수 있다

2.판매원 : 판매원은 물건에 대해 과장을 하거나 잘못된 인상을 심어줌으로서 잘못을 범할 수가 있다.
만약 당신이 판매원이라면, 당신이 아무 거짓말 없이 좋은 평을 내릴 수 있는 물건을 다루어야 한다.
물건을 팔 때 는, 고객의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고 고객이 알아야할 중요한 사항을 감추려 해서는 안된다.

3.돈 : 만약 특정한 목적을 위해 받은 돈을 다른 일에 사용한다면 그것 또한 사기이다.
예들 들자면, 당신이 출장 시 일등석의 기차간을 위해 돈을 받았다면, 그것을 위해 그 돈을 사용해야 한다.
만약 그 돈을 다른 용도 에 사용하거나 혹은 더 싼표를 산 후에 잔돈을 자신이 가져 버린다면 그는 사기를 치는 것이다.
만약 교회 건축을 위해서 특정액을 받은 목회자가 그것보다 적은 돈올 들여서 건물을 짓는다면, 이 역시 사기를 치는 행위이다.
그는 그 돈을 기부한 사람의 허락 없이는 다른 용도에 그 돈을 사용할 수 없다.

4.영수증 : 만약 어떤 물건을 위해서 15,000원을 받았는데, 그 물건의 값이 10,000밖에 되지 않는다면 그 돈을 받은 사람은 잔액을 돌려주어야 한다.
만일 15,000원에 해당하는 영수증을 끊는다면 그는 거짓말함과 동시에 (종이로)사취하는 것이다.

5.문서들 : 만약 거짓된 문서 둥을 위조한다면(예를 들자면, 가짜졸업장) 그는 그것을 읽는 사람에게 사기를치는 것이다.
만약 그것을 접수하는 사람이 그것이 거짓인줄 알면서 받아들인다면 그는 그 문서를 접수하는 조직을 속이는 것이다.

6.정보 : 만약 어떤 사람이 무엇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요구받았을 때, 중요하고 적절한 정보를 생략한다면, 그는 최소한사기를 칠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부분적인 사실만을 말하는 것은 듣는 이로 하여금 오해를 사게 할 수 있다.

7.노동자 : 만일 특정액을 받고서 일하기로 한다면, 그는 자신의 시간을 그 돈을 받고 파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이 고용주에게 약속한 시간과 성과를 정직히 채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만일 그가 일찍 일을 끝내거나 고용주가 없다고 집으로 가 버린다면 그는 사취하는 것이다.
물론, 근무 중에는 더 나은 근무 효과를 위해 쉬어야 할 시간이 있다.
또한 사무실을 예로 들자면 할 일이 별로 없을 때도 있다.
만약 당신이 한가하다면, 약간의 개인적인 일을 하는 것도 용인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로 인하여 우리의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일로 바쁘고 상사가 우리가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한다면, 우리는 그의 시간을 속여 빼앗는 것이고 또한 잘못된 인상을 그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아무도 '그리스도인들은 시간을 지켜 일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도록 하자.
시간을 잘 지키도록 노력하라.
만약 당신이 근무 중에 개인적인 용무로 자리를 비워야 할 때는 허락을 받도록 하라.
만약 이유없이 늦게 된다면, 일을 더 해서 그 시간을 채우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사이고 또한 그를 증거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므로 우리를 감독하는 사람은 그들이 자리에 있거나 없거나 우리를 신뢰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속이는 것을, 아무도 보지 않고 있더라도, 하나님은 모두 아신다.

여기서 목회자들을 위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십일조를 받아들인다.
그래서 그들은 성도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일들 중의 하나는-신자와 불신자에 관계없이-방문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병든 사람들과 교회 결석을 한 사람, 방문객들과 새신자들을 접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일군으로서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다.
그러나 어떤 목회자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만큼의 자기 훈련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게으름이다.
만약 당신이 목회자이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적다면 이웃마을에 가서 전도를 하라.
복음을 전할 기회는 항상 있는 법이다.
항상 해야할 일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목회자들에게 하고픈 질문이 있다.
"예배시간을 빼고, 일 주일에 40시간정도는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있는가?"

아무에게도 빚지지 않음

롬 13:8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는 아무 것도 빌 수 없고 또 할부로 아무것도 구입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열 달을 기한으로 돈을 빈다면 당신은 그 열 달이 지나기 전에는 법적으로 빚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성경구절은 당신이 약속한 기한에 돈을 갚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한다면 하나님께 대한 책임이 있다.
당신은 빌 수 있으나 꼭 갚아야 한다.
빈 후에 돌려주지 않는 것은 도적질이다.
갚을 생각 없이 비는 것은 사기이다.

만약 당신이 분명히 갚을 생각으로 돈을 빌었는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 돈을 갚지 못하게 된다면, 당신은 채권자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기한을 연장시켜 주도록 요청해야 한다.
만일 기한 연장을 하지 않고 갚기로 한 약속을 깬다면, 당신은 그에게 빚지게 되는 것이고 로마서 13장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 된다.

때때로 어떤 이들이 "믿음으로" 어떤 일을 시작했을 때 문제가 일어나곤 한다.
어떤 목사는 교회를 지을 자금이 없었는데, 건축자재들을 "믿음으로" 주문하고는 건축을 시작했다.
나중에 그는 채무를 갚을 수가 없었다.
그 결과는 그 목사와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오명을 남기게 된 것이었다.
그 목사는 그의 행동으로 인해 불신자들이 교회를 비웃고 멸시하게 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믿음이 아니고 어리석음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믿음으로서 건축을 하기를 원한다면, 믿음으로서 돈을 저축하고 그 돈이 모이는 데로 건축을 시작하라.
할 수 있는 만큼을 하고 다음 단계를 믿음으로서 기다리라.
왜 사용하기 전에 먼저 돈을 공급받는다는 믿음을 가지지 않는가?
예수께서는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씀하셨다(눅 14:28).

또한 어떤 이가 교회 안의 형제에게서 돈올 빌었을 때 문제가 종종 일어난다.
교회에서 필요한 돈이라고 하며, 어떤 집사가 다른 성도에게서 돈을 빌었다.
사실은 그 돈은 그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돈이었고 자신은 그것을 되갚을 능력이 없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그는 자신의 직함에 대한 성경적인 자격을 상실했다.
왜냐하면 그는 거짓말을 했고 자신이 갚을 수 없는 돈올 빌었으며, 다른 이가 교회에 대한 확신을 잃게 했기 때문이다.
결론은, 당신이 돈을 빌고자 할 때는 그것을 제때에 갚겠다는 의지와 갚을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돈을 벌었을 경우에는 채무자가 그것을 면제해 주지 않는 이상 그 돈을 갚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다.

토색하는 것(착취)

착취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다(고전 6:10).
사실상, 그리스도인들은 자칭 신자라 하나 토색하는 자들과는 교제하지 않도록 되어있다(고전 5:11).
토색한다는 것은 폭력이나 협박 혹은 권력의 불법행사로서 타인의 돈이나 이권을 강탈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따르면 토색은 죄이다.
우리는 토색을 돈의 관점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꼭 돈이 관련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착취의 다른 한 형태는 공갈(폭로하겠다고 위협하는 것)하는 것이다.
여기에 착취의 몇몇 예들이 있다.

1.갑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돈을 훔쳤는데, 갑의 잘 아는 사람인 을이 갑의 회사에 취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갑에게 요청했다.
그런데 만약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시에는, 갑의 과거를 공개함으로서 갑이 해고되게 하겠다고 협박을 한 경우에, 돈이 관련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을은 토색의 죄가 있는 것이다.

2.갑은 상사가 없을 때는 항상 집으로 일찍 퇴근하곤 했다.
한 번은 을이 갑에게 사무실의 우표 몇 장을 달라고 요구했는데 거절당했다.
그때 을은 갑이 일찍 퇴근하는 사실을 상사에게 알리겠다고 위협했을 때, 갑은 횡령의 잘못이 있는 것이고 을은 토색의 잘못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3.한 목사가 교회의 목사관에 살고 있다.
그는 사임을 요구받아 왔는데, 그는 교회가 그에게 많은 액수의 돈을 주지 않으면 그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버틴다.
물론 그가 계속 머무르는 것은 교회의 문제를 일으킬 것이고 많은 사람들을 내몰 것이다.
그 목사가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그가 무력을 사용한 것은 분명하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토색이다.
이런 행위를 하는 목회자들은(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다.
성경은 그런 이들과는 교제하지 말라고 하며 그런 이들은 천국에 갈 수 없다고 가르친다.

고리대금업

이 장에서 우리가 재정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으므로, 이 장은 고리대금업에 대한 설명을 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구약의 여러 성경구절들이 고리대금행위를 정죄한다(시 15:5, 겔 18:8-17, 22:12).
이것은 터무니없고 비양심적이며 과도한 이자를 의미한다.
율법에 의하면, 이스라엘인은 가난한 사람이나 형제로부터 이식(이자)를 취할 수 없었다(출 22:25, 신 23:19-20).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이 구절을 다른 유대인으로부터는 어떤 종류의 이자라도 받아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해석해 왔다.
잠언 28:8은 불공정하거나 과도한 이자는 하나님께서 특히 미워하신다는 것을 말해준다.
신약성경은 이 주제에 대한 특별한 가르침을 전하고 있지는 않다.
예수께서는 주인의 돈을 이자를 위해 빌려주지 않은 게으른 종이 책망 받는 예화를 말씀하셨다.

뇌물과 선물

이 주제는 성실함과 정직함, 특히 지도자들의 정직함을 다루는 이 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성경은 뇌물을 취하는 것의 죄악을 가르친다.
그것은 선물을 받음으로서 정의를 굽게 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한다.
항상 뇌물이 돈만을 의미하지는 않고 어떤 이권에 대하여 주어지는 선물이나 다른 반대급부도 뇌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출 23:8은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라고 말한다.
뇌물은 현명한 자의 눈을 멀게 하고 정직한 자의 말을 굽게 한다.
신명기 16:18∼19절은 같은 말을 반복하고 또한 "재판장과 유사는…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너는 굽게 판단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고 가르친다.
악한 사람은 자신의 판결을 굽게 하는 뇌물을 받는다(잠 17:23).
그리고 행악하는 자의 손은 뇌물로 가득 차 있다(시 26:10).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케 하느니라"(전 7:7).

물론, 선물을 주어야 할 때도 있고 또 받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성경 말씀에 따르면, 선물을 주는 사람에게 당신을 얽매이게 하는 선물은 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선물이 당신의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부당한 이권을 선물을 준 사람에게 주게 만든다면, 당신은 뇌물을 받는 잘못을 범한 것이다.
만약 당신이 당연히 해야할 직무 때문에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선물을 요구한다면, 당신이 그에게 베푸는 혜택이 합법적인 것이라 해도 당신은 토색하는 것이다.
만약 정의를 굽게 하기 위해 뇌물이 주어 진다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목적에서 범죄 하게 된다.
사무엘의 아들들은 뇌물을 받음으로서 범죄한 예가 된다(삼상 8:3).

이사야 33:15-16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의 유형을 이야기한다.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자,…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이러한 사람은 속이는 것과 부당한 이득을 혐오한다.
그는 토색하지 않으며, 가난한 사람을 압제하지 않고 사람들로부터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도 않는다.
그는 뇌물을 구하거나 받지 않으며 누구든 그것을 주고자 할 때는 받 기를 거부한다.
이것이 인도하는 위치에 처한 사람들이 취해야할 좋은 실례이다.

여기서, 우리는 목회자들이 성도를 위해 기도하거나 그에게 침례를 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것에 대해서 경고하고자 한다.
이것은 뇌물이 아닐지는 모르나, 받아서는 안될 선물이다.
복음과 그 혜택은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다.
아무도 축복과 치료, 침례와 구원에 가격을 매기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바울은 성령의 침례를 돈을 주고 사려한 시몬을 꾸짖었다(행 8:19-20).
선지자 엘리사는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의 치료를 받고 제공하려 한 선물을 거절했다.
엘리사의 하인 게하시가 몰래 나아만에게서 선물을 받았을 때에, 그는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다.
엘리사는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 때냐"라고 물으며 그를 꾸짖었다(왕하 5:26-27).
만약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 감사의 헌금을 드리고자한다면, 교회로 드리게 하면 된다.

일반적인 주의로서, 많은 경우에 선물은 인도자를 얽매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선물을 받은 후에는 선물을 준 사람이 무엇인가를 요구하게 된다.
만약 그런 일이 얼어난다면, 그 선물은 양심을 멸망시키고 정의를 왜곡시키며 부당한 이권을 추구하게 하는 뇌물이 될 수 있다.
선물을 받을 때에 지혜롭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당신은 선물을 거절하거나, 되돌려주거나 최소한 그것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경우가 있을 것이다.

몇몇 어려운 상황들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당신이 직장에서 직원들을 고용하는 위치에 있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선물을 제공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는 그것으로 당신을 얽매이게 하거나 영향을 끼치기 위해 선물을 주려 하는지 모른다.
당신은 그들을 고용할 책임을 느끼게 될 지도 모른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법적으로 당신의 행위에 아무런 잘못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직업을 구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공정한 것이다.
또한 당신은 그 직장에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을 외면하는 실수와, 당신 스스로 혹은 당신의 회사를 속이는 잘못을 범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다.

한 성도가 교회에서 잘못을 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를 생각해 보자.
성경적인 해결 방법은 그 성도가 다른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대신에 그가 목사에게 와서 케이크를 선물한다고 가정하자.
아무리 케이크가 훌륭하거나, 목사가 그를 향해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고 해도 그가 자신의 잘못을 고백해야 한다는 것에는 변화가 없다.
선물은 성경적인 책임과 해결책의 대안이 될 수가 없다.

다시 말하거니와, 뇌물은 항상 금전적인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어떤 회사의 신참 직원이고 모든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하자.
그런데 동료 직원이 당신에게 부정직한 일, 예를 들자면 잘못된 서류를 접수하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그렇게 하겠는가?
아니다.
당신이 돈을 받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당신은 직장의 안정이나 좋은 감정 혹은 앞으로 받게될 이권을 위하여 부당한 호의를 베푸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뇌물공여의 일종이고 부정직한 것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많은 사회들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또 다른 한 경우가 있다.
매우 자주, 특정 공무원과 상대하면서 일이 전혀 진행되지 않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들은 조사과정에서 당신을 통과시켜주지 않거나, 당신의 계획을 승인해 주지 않거나, 당신이 돈을 주지 않는다면 당신의 영업을 정지시키기까지 한다.
이것도 뇌물일까?
당신은 그러한 돈을 아무런 양심의 거리낌없이 줄 수 있는가?
명백히 이것은 공무원 측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잘못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우리는 이러한 관행을 말소시켜야하고 상납행위도 근절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공무원에게 특혜를 요구하거나 당신의 잘못을 덮어달라고 요구하며 선물을 준다면, 당신의 쪽에서 그것 또한 뇌물이 된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단지 그가 자신의 일을 잘 수행하기를 원하며 다른 사람에게처럼 당신에게 공정하게 하기를 원한다면, 잘못된 것이 없다.
당신은 그에게 아무런 불법적인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그가 자신의 업무를 충실히 하게 하기 위해서 여분의 금액을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것은 많은 곳에서 관행이 되어 있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그러한 돈올 요구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토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그 공무원에게 잘못된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거나 당신에게만 특혜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신이 그의 요구들을 들어주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간단히 말해, 성경은 뇌물을 받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선물이 우리를 얽매이게 하지 않을 때에만 그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어떤 선물도 우리의 양심을 흐리게 하거나 판단을 굽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선물이나 특히, 뇌물을 가지고 타인을 얽어매려 해서는 안된다.

오늘날의 정직함과 성실함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온 세상이 타락한 것처럼 보였다(창 6:11).
타락은 행정부와, 정치계, 사업, 심지어는 종교계에까지 편만해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토색한다.
사업가들과 공무원들, 고용된 사람들, 법조인들, 모든 종류의 지도자들 심지어는 일반인들까지도 정직함에 관련된 유혹을 경험하고 있다.
오늘날 정직함은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도 중시되어야 하고 또 지켜져야 한다.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는 … 자는" 복이 있다(시 15:4-5).
자신의 정직함을 어떤 대가에도 팔지 않는 사람은 얼마나 복이 있는 사람인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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